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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스터리 이야기 "고립된 산속 마을의 저주"

이야기마을

by 하기오스쯔 2024. 4. 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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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스터리 이야기 "고립된 산속 마을의 저주"

현대 미스터리 이야기 "고립된 산속 마을의 저주"

 

고립된 산속 마을,
이름도 잊혀진 그곳은 
세상과 완전히 단절되어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마을 사람들은 외부 세계와의 
모든 연결을 끊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마을에 서식하는 
한 귀신 때문이었습니다.
이 귀신은 비극적인 
사건의 영혼으로,
마을을 지배하며 그 누구도 
마을을 떠나게 하지 않았습니다.
마을의 비극은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마을에 살던 한 젊은이가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에 빠져
자신과 마을을 저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그날 밤, 폭풍이 몰아치던 가운데,
그 젊은이는 숲속으로 사라졌고,
이후로 그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이후,
 마을은 이상한 현상들로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마을과 외부를 잇던 길이 
폭풍에 의해 사라졌습니다.
그 다음날부터는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씩 실종되기 시작했습니다.
실종된 사람들은 모두 같은 꿈을 
꾸었다고 마지막으로 얘기했습니다.
그 꿈 속에서 그들은 고립된 숲속에서 
젊은이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를 따라가면서, 
깊은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젊은이의 영혼이
귀신이 되어 마을에 
나타났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슬픔과 분노를 풀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며,
그 누구도 마을을 떠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밤이 되면, 마을은 깊은 안개에 휩싸이고,
실종된 사람들의 목소리가 
숲속에서 들려오곤 했습니다.
그 목소리들은 
도움을 청하는 듯,
때로는 절규하는 듯 들렸지만,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마을에는 
몇몇 사람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밤마다 
창문을 꼭 닫고,
문에는 부적을 붙여 귀신의 저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귀신은 마을 사람들의 
두려움을 즐기는 듯,
점점 더 공포스러운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밤이 깊어가면, 
마을은 죽음의 침묵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제 남아 있는 사람들조차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문밖으로 나서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귀신의 존재를 
잊으려 애썼지만,
그것은 어둠과 함께 다시 돌아오는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어느 겨울밤, 
눈보라가 마을을 강타했을 때,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눈보라 속에서 사람들은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것과는 다른, 
영혼이 내는 절규와 같았습니다.
그 소리는 마을 곳곳을 휘돌며,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공포를 자극했습니다.
아무도 밖으로 나갈 
용기를 내지 못했고,
그날 밤은 
유난히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다음 날 아침,
눈보라가 잦아들자 마을 사람들은 
이상한 발자국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것도, 
동물의 것도 아닌,
마치 어둠 속에서만 존재할 법한 
존재의 발자국이었습니다.
발자국은 마을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숲으로 사라져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마을에서는 이상한 현상이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숲에서는 이유 없이 
나무들이 쓰러지기 시작했고,
밤마다 짐승의 울음소리와 함께 
사람의 비명이 섞여 들려왔습니다.
마을의 우물물은 
갑자기 붉은색으로 변했고,
누구도 그 물을 마시려 
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끔찍한 것은,
실종된 사람들의 목소리가 마을 곳곳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 목소리들은 도움을 청하다가도 
갑자기 비웃음으로 바뀌었습니다.
남은 마을 사람들은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살아가며,
그 어떤 밤도 
평온하게 잠들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귀신의 저주를 벗어날 
방법을 찾으려 했으나,
모든 시도는 헛된 것이었습니다.
귀신은 마을을 
더욱더 꽉 쥐고 조여 오면서,
마을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파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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